어제는 총선이라 사전투표를 이미 한 나는 가족들과 함께 벚꽃놀이를 가는 게 아니라 사실 어린이대공원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벚꽃시즌이라서 그런지
선발대로 간 가족에게서 30분 동안 주차장에도 못 들어갔다는 이야기 듣고
올림픽공원으로 급선회
벚꽃구경을 하게 되었다
소마미술관 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돗자리를 깔고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벚꽃을 구경했다
들어가자마자 4륜 자전거를 보고 타보고 싶다는 첫째 말에
자전거 가격을 알아보러 가는 길에 둘째와 찰칵
더 예쁜 포즈를 했었는데 그건 못 찍음ㅠㅠ
아무튼 한 10분 정도 걸어서 자전거 대여서도착
가는 길에 둘째가 다리 아프다고 했는데 오래 걸어서 그런 게 아니라 다쳐서 그런 거였었다(집 오는 길에 알게 됨ㅠㅠ)
자전거는 3인승 기준 30분에 13000원 60분은 20000원이었다
60분은 쳐다보시지 마시고 30분으로 하시길
개 힘듦ㅋㅋㅋㅋ 그리고 10분 초과하면 페널티로 추가요금이 발생하니 참고하시고
한참 놀다가 배가 고파서 올림픽공원 건너편에 위치한 한티옥 이란 식당에 가기로 했다
건물 후면으로 안내해 주는데 도착하면 발렛기사분들이 계신다
발렛은 2시간에 3000원
우리는 보쌈 정식 2인분 양지국밥 1인분 공깃밥 2개 이렇게 주문함
정갈한 상차림이라기보단 단출하지만 맛있었다
보쌈 정식(1인 19000원) 은 샐러드 왕만두 2알 보쌈, 그리고 안국국시 또는 안동국밥 선택이 가능한데 우리는 2인분이니 각 1개씩 주문
샐러드 사진은 찍지 않음 풀때기는 중요하지 않아ㅋㅋㅋ
보쌈, 맛있음 더 먹고 싶을 정도ㅋㅋ
왕만두, 사진은 1개이지만 총 4알 나왔는데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짱맛
원래 만두를 더 시키려고 했었는데 사장님이 나오니 안 시켜도 될 것 같다고 해서 주문을 안 했다
이거 매우 후회함ㅋㅋㅋㅋ
안동국밥과 안동국시
음 국밥은 딱히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다 먹었는데(양지국밥이 대맛이라 기억이 안 남)
안동국시는 국수가 특이했음
약간 인절미스러운??
그리고 마지막 양지국밥 보통(13000원)
이거 정말 강추 대존맛 미미
일반시켰는데 개후회 큰거시킬껄.....
첨에는 고기가 없는 거 같아서 고기가 없!? 했는데 고기양이 중요한게 아님 국물이 대봑
고기도 매우 부드러워 어린아이도 잘 먹을 수 있을 듯
올림피공원 근처에서 식사하실 일 있음 한번 방문해 보시길
매장도 깨끗하고 직원분들 친절하고
음식이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