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양지열 변호사는 "법원도 틀릴 수 있지만, 검찰은 왜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하느냐" 라는 재판부의 말이 무척 인상 깊었다고 했다. 전날 정경심 교수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법원의 공소장 변경 불허에 대해 검찰이 반발하면서 서로 고성이 오가는 중에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검찰을 향한 경고 발언에 대한 소감 피력이었다. 또 아주경제 장용진 기자는 이날 방송에서 법원의 공소장 변경 불허에 검찰이 반발하는 모습을 두고 한마디로 말이 안 되는 것으로 시험을 다 보고 난 학생이 제출한 시험지를 다시 돌려받아 답안지를 고치겠다는 억지나 다름없다고 표현했다. 장 기자는 "이제 와 부실 공소장을 변경하겠다는 것은 시험 칠 때 백지로 이름만 써서 답안지 냈다가, 나중에 정답지 발표되고 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