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s TOUR

[사진] 빛의 미술관 열렸다! 홍제유연

AKA.DM 2020. 7.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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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유연은 50년 만에 다시 흐르는 홍제천과 유진상가의 지하 예술공간을 부르는 새로운 이름이다 '홍제유연'은 흐를 유(流) 와 만날 연(緣)의 이음과 화합의 뜻을 담았다. 예술과 함께 유연한 태도로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새로운 문화 발생지를 의미한다. 1970년 남북이 대립하던 시기에 최초의 주상복합이자 탱크저지선의 목적으로 지어진 유진상가는 거대한 콘크리트 기둥을 홍제천에 설치해 만든 인공지반 위에 세워졌다.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2020년에야 비로소 홍제유연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유진상가 지하부에 있는 홍제천 산책길에서는 '빛의 미술관'이라는 별칭답게 새로운 시도의 공공미술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의 빛이 들어오지 않는 홍제천 전시장소에서 밝은 빛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주민 1,000명의 빛의 메시지를 담은 참여형 작품도 흥미롭다. 아이들의 상상을 담은 벽화는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홍제천이 기원하는 따뜻한 정서를 체감하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를 직접 관람해보자.

 

토사를 쌓던 공간을 시민들의 작은 광장으로 만든 두두룩터 ⓒ권영학

홍제교 위에서 찍은 홍제유연 입구에는 아름다운 돌다리가 놓여 있다 ⓒ권영학

홍제유연 입구에 있는 벽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권영학

홍제유연의 입구에 놓인 시원하게 흐르는 물과 돌다리의 조화가 아름답다 ⓒ권영학

'널리 구제하다(홍제 : 弘濟) '라는 뜻을 가진 홍제천에서 사람중심의 정서회복을 기원하는 작품이 공연 중이다 ⓒ권영학

42개의 기둥을 빛으로 연결한 작품인 '온기' ⓒ권영학

깊은 어둠의 공간을 따뜻한 빛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는 라이트 아트 작품 '숨길' ⓒ권영학

산책의 주요한 기능을 재현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가야금 연주 ⓒ권영학

라이트 아트 작품인 '온기'는 지정된 센서에 체온이 전해지면 공간을 채우던 조명의 색이 변한다 ⓒ권영학

 

■ 홍제유연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48-84 유진상가 지하 홍제교
○ 운영시간 : 10:00 ~ 22:00 (자율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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