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막말 논란은 수습도 못하고 계속 방치 4·15 총선의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은 성착취 탤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제보가 있다고 예고하며 국면 전환을 꾀했지만, 실제 폭로로 이어지진 않았다. 총선 막판에 여권을 공격할 ‘한방’을 노렸지만 ‘역풍’을 우려해 황급히 접은 것이다. 수세로 몰려있는 통합당의 국면 전환 전략은 이제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한 견제론을 부각시키는 ‘읍소’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n번방 여권 인사 연루설’ 흘리던 통합당, 뒤늦게 입장 번복 김종인도 직접 나서 ‘함구령’ 지시 통합당 이진복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10일 오전 n번방 사건 관련 제보 내용을 주말쯤 제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여권 인사 연루 가능성’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