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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 문화시설 속속 개장…5월 서울 가볼 만한 곳

AKA.DM 2022. 4. 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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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개장한 ‘책 읽는 서울광장’ 모습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그간 중지됐던 각종 문화행사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일상회복에 맞춰 문화시설을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봄처럼 활짝 기지개를 펴고 시민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는 곳을 정리해봤습니다. 가정의 달인 만큼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가까운 도심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아울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지키기도 꼭 기억하세요!

 

서울광장 시민 품으로, 10월까지 ‘책 읽는 서울광장’

서울시는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책 읽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은 서울도서관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심 속 열린 도서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크게 ▴서가존 ▴리딩존 ▴이벤트존으로 구성됐으며, 10월 말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도심 속 도서관 &lsquo;책 읽는 서울광장&rsquo;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모습

시민들은 서울광장 잔디 위에서 빈백, 매트, 파라솔 등을 활용해 편안하게 서울광장 서가에 비치된 책과 서울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 ‘아동문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전시가 5월까지 개최되며, 이외에도 퍼포먼스(마임, 마술, 서커스 등), 노래, 기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상시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가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청와대 국민 품으로, 5월 10일 정오에 개방

오는 5월 10일 정오를 기해 청와대가 개방된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는 4월 25일에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5월 10일 취임식이 끝나는 시간에 청와대 문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청와대,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프로그램 보기 ☞ 클릭

청와대 개방 관련 안내(출처 :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

청와대 관람은 개방 초기 방문객이 몰려 불편과 안전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을 고려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1차 개방기간은 5월 10일부터 21일까지로, 관람신청은 4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최대 신청인원은 개인 관람은 4명 이하, 단체 관람은 30~50명 이하,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은 4명 이하로, 하루 최대 3만 9,000명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청와대로 인해 단절된 북악산 등산로는 5월 10일 아침부터 완전 개방된다. 등산로는 청와대 동편이나 서편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고 사전 신청 없이,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수위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청와대 방문 시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 홈페이지(www.opencheongwadae.kr, www.청와대개방.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청 4~6월 프로그램 다시 마주하기

시민청(서울시청 지하 1·2층) 정상 운영, 5월 가정의 달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있는 시민청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휴관과 부분개방을 반복해왔으나,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현재 사전예약제 등 제한 없이 완전 개방해 운영되고 있다(행사 편의를 위한 예약제는 지속).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특별공연인 ‘오르아트 <동물의 사육제>’를 비롯해 대형젠가, 블록퍼즐 등 체험놀이 프로그램인 <어린이날 놀이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청 상설공연인 <활력콘서트>도 오는 5월 10일부터 매주 화·목 12시부터 활짝라운지에서 펼쳐진다. 별도 예약 없이 시민 누구나 관림이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이 야간에도 개방된다. 사진은 관훈동 민씨 가옥 전경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2년 만에 야간 개방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도 지난 4월 16일부터 저녁 9시까지 개방 운영 중이다.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을 시행한 지 2년 만이다. 고즈넉한 밤풍경 만끽~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야간 개방 ☞ 클릭
봄꽃 가득한 남산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밤 풍경을 즐기며 각기 다른 구조를 가진 전통가옥을 둘러볼 수 있다. 
달빛 더해진 밤, '남산골한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 클릭
특히 5월 6일부터 7월 8일까지는 매주 금요일(19:00~20:30) 저녁마다 초롱불 켜놓은 전통가옥에서 전통·퓨전국악, 포크팝, 재즈 등의 공연이 어우러진 소규모 ‘한옥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 최장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한강분수도 2년 만에 정상 가동, 시간표 확인하세요!

한강공원의 대표명소인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또한 정상 가동하며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휴식과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경 맛집, 달빛무지개분수가 돌아왔다! ☞ 클릭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가동 시간표

한강사업본부는 달빛무지개분수를 시작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한강의 대표분수 9개소를 모두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음악과 어우러져 신나는 휴식을 선사하는 뚝섬한강공원의 ‘음악분수’, 물줄기와 LED조명,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분수쇼를 연출하는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 등 다채로운 테마의 분수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분수를 정상 운영하지 못했던 지난 2년간 한강공원 주요분수의 성능을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분수 쇼가 더 화려해졌다. 기존에 단순 분수였던 ‘난지 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변신했으며,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이 다양해지고 연출 능력이 향상됐다.

분수별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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