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s TOUR

추운 날씨엔 서울, 인천, 제주 ‘뷰맛집’ 온수풀 호텔들

AKA.DM 2022. 4. 1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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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지는 계절에도 문제없는 호텔의 야외 온수풀 수영장들. 시티뷰, 오션뷰, 마운틴뷰는 즐거운 덤이다.

 

1.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룸 청소가 끝나고 나면 클린스테이 스티커를 문에 붙여 놓기 때문에 처음 방문을 열고 들어갈 때 더 믿음이 가는 점이나 룸에 미니바를 놓고 과금을 노리기 보다는 로비에 위치한 무인 셀프 편의점을 통해 필요한 음식과 주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점에서도 마음이 놓인다. 이런 점들 덕분에 올해 7월 오픈한 새 호텔이지만, 평소 호텔을 자주 애용하는 이용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 하나,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을 찾는 손님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것은 루프톱의 야외 수영장이다. 19층에 위치한 이곳은 푸른 하늘과 함께 블루 계열의 타일에 포인트를 줘서 마감 처리한 수영장이 눈을 사로잡는다.

 

기둥으로 세운 벽 사이는 창이 아닌 난간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강남 한복판의 시티 뷰를 감상할 수 있다. 기둥에 설치한 노란 불빛 덕분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욱 자아낸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온수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추운 날씨에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다. 성인은 선 베드와 함께 수영장을 즐기고, 아이들은 한켠에 따로 준비된 유아풀에서 즐기면 된다. 안전 요원이 곳곳에 배치돼 있어 한시름 놓고 즐길 수 있을 것. 온수풀은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고, 운영 시간은 아침 8시 20분부터 저녁 9시 40분까지 총 7부로 나눠서 운영된다.

 

2.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개관 3년째를 맞이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서울의 대표적인 구도심 중구의 호텔 중에서 젊은 세대가 애용하는 호텔로 자리잡았다.

 

아코르-앰베서더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이면서도 비교적 저렴하고,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를 비롯, 식음 매장이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이 젊은 세대에게 인기 좋은 첫 번째 이유를 꼽아본다면, 21층 루프톱에 위치한 야외수영장 때문일 것. 20층 실내 수영장과 연결된 야외 수영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따사로운 햇볕을 만끽할 수 있고 통창으로 둘러 싸인 파노라마 뷰를 통해서 시티 뷰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미온수의 온수풀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쌀쌀해지는 가을에도 문제 없이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 주중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주말은 30분 더 연장돼 저녁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호텔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3. 네스트 호텔

인천의 네스트 호텔은 워낙 다방면에 명성이 높은 멀티 플레이형 호텔이다.

서해안 일출, 일몰을 볼 수 있는 뷰맛집 호텔인 동시에 플라츠 레스토랑에서 수준 높은 조식을 즐길 수 있어서 조식 맛집으로도 손꼽힌다.

 

날이 쌀쌀해지는 이 시기쯤엔 최고의 야외 수영장을 갖춘 호텔로서도 명성이 높다.

 

독일어로 해변을 뜻하는 스트란트 수영장은 인피니티 스파풀로서 1년 365일 다른 날씨에 따라 수온을 맞춘다. 지금처럼 추워질 땐 사람 체온과 비슷한 37.5도의 따뜻한 물을 채우는 시기인데, 이 온도도 다소 춥게 느끼는 이용객들을 위해서 한켠에는 42도 이상의 스파풀 또한 준비돼 있다.

 

따뜻한 온수풀에 몸을 담그고 상쾌한 공기가 얼굴을 스칠 때. 서해 바다의 막 뜨는 태양과 붉은 노을을 바라보고 있을 때. 모두 뜻 깊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4.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

제주 히든 클리프 호텔&네이쳐(이하 히든 클리프 호텔)은 국내 호텔 사이에서 야외 수영장의 명소로 꼽힌다.

호텔 자체가 지상 15미터 위에 위치했기 때문에 수영장이 1층에 있음에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고

 

특히, 인피니티 풀 형태로서 수영장과 자연의 수평선이 맞닿아 있어서 바로 앞 숲과 계곡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제주의 식생 분포가 내륙과 달리, 원시림 또는 열대림에 가깝기 때문에 더욱 이국적인 뷰를 자랑한다.

 

인피니티 바에서 물과 무알콜 음료가 취식 가능한 점도 좋고 저녁에는 ‘풀 문 나이트 인 뮤직’의 클럽으로 바뀌어서 세련된 DJ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점 또한 좋다.

이 모든 것이 추운 날씨에도 가능한 건 히든 클리프의 인피니티 풀이 온수풀이기 때문이다.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의 날씨와 따뜻한 물 덕분에 11월 말까지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다.

 

아침 9시부터 오픈하고 저녁 11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저녁엔 유료 입장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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