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종자 "전광훈 목사님, 애국운동하느라 땅에 재물 쌓지 않아"
한기총 임원 "전 목사, 대표회장되던 작년 집 한 채없다고 해"
'강북의 타워팰리스' 하월곡동 코업스타클래스 14억에 입주
초역세권 위치, 성북구 랜드마크…67평형 현재 16억 호가
"황모 장로가 구입해준 집이라 전광훈 주장"…증여세 납부는?
전광훈 구상권 청구할 수 있나? "부인에 명의신탁했으면..."
[평화나무 권지연 기자]
오로지 애국운동에 전념하느라 땅에 물질을 쌓지 않았다고 주장해 온 전광훈 씨(사랑제일교회)가 아내 서 모 씨의 명의로 강북의 타워팰리스라고 불리는 주상복합아파트를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평화나무 취재에 따르면, 전 씨는 2010년 8월 13일 아내 명의로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인 코업스타클래스 67평형 한 채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업스타클래스는 지난 2010년 7월 입주한 지상 41층, 2개동, 아파트 120가구, 오피스텔 106실 규모의 주상복합이다. 이 초역세권에 위치해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하는 성북구의 랜드마크로 주목받았다. 지역에서 가장 고가에 속하며 고층일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전 씨 아내 명의의 아파트는 층수로 확인한 결과, 14억1326만5천원에 분양받았고, 현재는 16억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등기부등록상에는 이 아파트로 8억원가량 담보 대출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55평, 60평, 66평, 67평형으로 나뉘어 있는 이 주상복합은 지난해보다 2-3억가량 더 올랐다”며, "주상복합의 경우 작은평수는 수요가 풍부한데 대형평수는 한계가 있고, 물건이 희귀해지면서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물론 전 씨는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도 교회 맞은편 사택에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등기부등록 상에도 거주지는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맞은편으로 기재되어 있다. 전 씨의 사택은 1999년 사랑제일교회가 매매했으나 현재 장위10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으로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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