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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3 TBS 뉴스공장 중 김어준 생각

AKA.DM 2019. 9. 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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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BS 뉴스공장 & 딴지일보 자게 푸른희망님

<tbs 뉴스공장 중 김어준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입니다.

어제 있었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기자간담회에서 늦은 밤 혼자 사는 딸의 오피스텔을 두드렸던 기자들에 대해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국 후보자>

밤 10시 심야에 혼자 사는 딸아이한테 집 앞에, 오피스텔 앞에 밤 10시에 문을 두드립니다. 남성 기자 둘이, 남성 둘이 두드리며 나오라고 합니다. 그럴 필요 어디가 있습니까? 그래야 하는 것입니까? 저희 아이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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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안들에 대한 답변들은 정치적 윤리적 법적 공방이 앞으로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목만은 전적으로 후보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는 채권추심, 빚을 받아 내기 위한 행위에 법적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습니다. 밤 9시 이후부터 아침 8시까지 채권추심을 위해 채무자를 방문하거나 전화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것을 금지시켰죠. 합법적인 채권추심조차 침범해서는 안 되는 사생활을 국가가 정해 놓은 겁니다. 10년 전부터 빚쟁이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기자라고 아무거나 막 해도 된다고 생각한 건지. 아무나 막 기자가 된 건지.
어느 쪽이든 기본은 지키고 기자질을 합시다.

 

김어준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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