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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NET]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 ‘이니셜’, 상용화에 속도↑

AKA.DM 2019. 10. 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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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에 현대카드?BC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 등 추가

이통 3사와 삼성전자, 시중은행 등이 개발 중인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의 출시가 가까워졌다. 이 서비스의 이름은 ‘이니셜’로 확정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20일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모바일 전자 증명 서비스 개발 컨소시엄에 BC카드·현대카드·신한은행·NH농협은행이 추가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존 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비롯해 삼성전자·KEB하나은행·우리은행·코스콤 등 7개사가 참여했다.

 

‘이니셜 컨소시엄’ 참여사는 ICT 기업과 금융 기업의 협업을 통해 온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 증명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규 참여사가 추가됨으로써 한층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셜’은 모바일 앱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서비스다. 이니셜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자 증명 앱에서 기관에 접속해 원하는 증명서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관별 웹 서비스에서 QR코드를 이용해 원하는 증명서를 발급 및 제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대학교의 졸업, 재학, 성적 증명 등 발급사이트와 연동한 증명서 발급 ▲토익 성적표 발급 ▲옥션에서 경매로 구매한 예술작품의 구매확인서 취득 ▲기업의 모바일 사원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개인의 신원을 확인할 때 증명서 전체가 아닌 필수 정보만을 제출,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다.

 

신규 참여사인 ▲현대카드는 참여사의 자격증명 정보를 활용한 프로세스 간소화 ▲BC카드는 편리한 카드발급 등 디지털 특화 서비스 ▲신한은행은 증명서의 디지털화 및 타 기관에서 발행한 증명서 검증 ▲NH농협은행은 모바일 출입증 시범 도입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니셜 관계자는 “연내 선보일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보다 간편하고 투명한 신원증명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동시에 데이터 자기 주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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