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가 촉발시킨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은 ‘온라인’이라는 가상환경 속에서도 ‘현실감’을 경험하고자 하는 대중의 욕구를 극대화시켰다. ‘메타버스’는 그리스어로 ‘가공’ 혹은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단어다. ‘메타버스’라는 단어는 미국의 작가 ‘닐 스티븐슨(Neal Stephenson)’이 1992년 발표한 소설 에서 처음 사용했다. 이 책에서 작가는 메타버스를 ‘컴퓨터가 3차원으로 구현한 상상의 공간’으로 표현했다. 최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AR/VR 디바이스 기반의 다양한 ’가상 세계들‘은 이미 30년 전 소개되었던 인류의 상상이 현실화 된 결과물인 셈이다.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