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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뿌리를 알면 실체가 보인다

AKA.DM 2020. 3.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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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미래한국당, 민중당, 국가혁명배당금당

 

국회의석 정당별 분포표 Ⓒ열린국회정보 정보공개포털


더불어민주당

명실상부한 제1여당, 더불어민주당


2014년 3월 26일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창당해, 2015년 12월 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전체의석 295석 중 129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여당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멀리 1955년 자유당 사사오입 개헌을 계기로 이승만에 반대하는 보수세력이 결집해 창당했던 민주당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1987년 김대중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 1991년 민주당,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은 2012년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연패한 이후 침체했다. 2013년 김한길 체제가 들어섰고 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철수 의원의 첫 번째 신당인 새정치연합과 합당해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으나, 그 해 6월 지방선거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7월 재보궐선거에서 여당 새누리당에 참패한 책임을 지고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퇴진했다. 2015년 2월 전당대회에서 문재인 대표 체제가 출범한 후에도 지지율은 여전히 지지부진했다. 총선이 임박한 12월 13일 창당의 한 축이었던 안철수 전 의원과 호남 중진의원들이 탈당하여 국민의당을 창당했다. 탈당 사태 이후 12월 28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 전체의석 300석 중 123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누르고 원내 제1당이 되었다.

 

열린민주당

열린민주당은 2020년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고 손혜원 의원이 합류하여 창당된 민주당계 정당이다. 현재 변모하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원래 민주당의 모습이 아니라며 창당했다.# 국민의당처럼 비례대표만 공천할 것을 공식화 했다.

 

이근식 대표는 "우리는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민주 정부의 정통성을 잇는 열린민주당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국민 말씀을 경청하고 국민과 더 소통하며 민주 진보 진영의 더 큰 확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을위하여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친정부 성향의 교수들인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와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를 공동대표로 하여 창당된 정당.

3무(無) 정당임을 표방하고 있다.
무색(無色)
무취향(無趣向)
무개입(無開入)[7]

민주·진보정당들의 플랫폼 정당임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 제3지대 정당, 원 이슈 정당들도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비판적 세력에서는 사실상의 범여권/범진보의 공동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으로 보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1야당, 새누리당 → 자유한국당 →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은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 보수 정당들이 합당해 2020년 2월 17일 창당했고 현재 118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1야당이다. 새로운보수당은 바른미래당에서 바른정당계가 2020년 1월 5일 창당식을 했고, 미래를향한전진4.0은 이언주가 대표로 우파 빅텐트 정당을 추구한다면서 2020년 1월 19일 창당식을 개최했다. 2020년 2월 14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기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비롯 8명 최고위원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새로 합류한 정당에서 4명의 최고위원을 추가했다. 2월 16일 브랜드뉴파티, 젊은보수, 같이오름 등 3개 중도보수 성향 청년 정당이 합류하면서 공석인 최고위원 2자리를 선임했다.


미래통합당은 새누리당에서 개명한 자유한국당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멀리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창당한 민주공화당에서 시작했고 실질적으로 1990년 3당 합당으로 출범한 민주자유당에서 출발했다. 1995년 12월 김영삼 대통령이 주도해 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꾼 바 있다. 15대 대선을 앞두고 1997년 외환위기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자 1997년 11월 통합민주당과 합당해 한나라당을 창당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10년만에 여당이 되었다.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해 집권 초반 한나라당 지지율이 오르지만 결국 계파갈등이 절정에 이르면서 최고위가 와해되고 총체적 위기를 맞는다. 2011년 12월 박근혜 비대위 위원장으로 임명되고 2012년 2월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꾼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승리하고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다. 그러나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새누리당은 존폐위기에 이른다.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후 2016년 12월 27일 비주류 의원들이 집단 탈당해 바른정당이 탄생했고, 2017년 2월 13일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했다.

 

 

민생당

제2야당,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2020년 2월 24일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 무소속 의원 등이 통합해 민생당을 창당했으며, 현재 국회 전체의석 295석 중 19석을 차지하고 있는 제2야당이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이 날 3당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갖고 손학규·최경환·정동영 대표가 합당을 선언했다. 통합정당을 이끌 3인의 공동대표는 각각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이 맡는다. 최고위원에는 이인희 바른미래당 대표 비서실장·황인철 대안신당 사무부총장·이관승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정의당

6석 차지한 진보정당


2012년 10월 18일 창당대회를 열고 진보정의당이란 당명으로 등록했다. 2013년 7월 21일 당명을 정의당으로 개정했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이 2014년 12월 19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의해 해산되면서 대한민국 국회에 진입한 유일한 진보정당이 되었다. 2016년 4.13 총선에서 의석 6석을 차지하면서 진보 진영의 위신을 지켜냈다. 제19대 대선이 시작되며 상승세를 보이더니 10%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까지 지지도가 올랐다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에는 바른미래당과 비슷한 지지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현재 민중당과 함께 원내에서 활동하는 진보정당 중 하나다.

 


미래한국당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대응, 미래통합당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2월 13일 등록되었다. 현재 국회의석 5석을 차지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정당이며, 자유한국당의 사실상 위성정당이다.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공식적으로 자매정당이라고 스스로 부르고 있다.

 

민중당

1석 진보정당

 

2017년 10월 15일에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합당하여 만들어진 진보정당이다. 국민(민중)에 의한 직접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비정규직 및 빈민 운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단 공식적으로는 비정규직과 청년, 교섭권을 박탈당한 노조, 외주화된 위험 속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들, 차별에 성폭력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여성들, 식량주권을 잃고 농촌에서 밀려나는 농민들, 갑질 횡포와 일방적인 하도급체제 속에서 이윤을 강탈당하는 중세영세자영업자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힘없이 내몰리는 임차인들을 주요 대변하는 계층으로 삼고 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허경영 당, 선심성 공약으로 예비후보자 1000명 돌파


2019년 8월 15일 허경영과 하늘궁(양주시 소재) 지지자들이 창당대회를 열고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창당했다. 전 국민을 중산층으로 만들겠다는 중산주의를 주장하고 있다.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허경영은 본래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되었으며, 2018년 말 복권되어 국가혁명배당금당을 2019년 창당했다.

 

2020년 3월 3일 당초 공언했던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수 1,000명을 돌파했다. 전국적으로 단 4개 지역구(남원시·임실군·순창군, 목포시, 여수시 을, 나주시·화순군)을 제외한 전 지역구에 예비후보자를 등록했다. 세종에서 예비후보자 수 24명을 찍는 기염을 토했고, 경기도 양주시 선거구에 21명, 대전 중구 11명, 서울 은평구 을과 동작구 갑, 대전 서구갑, 구미시 을, 기장군에 각각 10명이 등록했다. 이 후보자들 중에 살인, 청소년강간 등 범죄를 저지른 전과자들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학력란과 경력란 미기재가 수두룩하고 둘 다 미기재한 후보도 많아 후보자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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