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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CNBC][핫이슈 키워드] 트럼프 탄핵·벌금 700만원·흑사병·수능·베네치아

AKA.DM 2019. 11.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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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14일)의 이슈는 어떤 걸까요?

◇ 트럼프 탄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하원의 탄핵조사 공개 청문회가 시작됐습니다.

TV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만큼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청문회의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대한 수사를 종용했는지 여부인데요.

첫 증언자는 윌리엄 테일러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 대행과 조지 켄트 국무부 유럽 유라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나섰습니다.

청문회에서 증언에 나설 공개 증언자들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과 관련해 비공개 증언에서 불리한 진술을 내놓은 인사들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핵심 증언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 벌금 700만원

항공기 승무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약식기소는 벌금형이 예상되는 사건에 검찰이 정식재판 절차 없이 벌금형만 선고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벌금 700만원을 선납 받아 약식 기소했다며 피의자가 외국인인 점과 다른 사례들을 고려해
벌금 액수를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출국정지를 해제함에 따라 도르지 소장은 이르면 오늘 고국인 몽골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 흑사병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감염병으로 알려진 흑사병.

환자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겨 흑사병이라 불리는 이 감염병이 중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2명의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잠복기 동안 환자가 더 나오지 않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는 낮다고 밝혔지만 네티즌들은 크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질병 관리본부는 쥐를 매개로 전파되는 흑사병 특성상 우리나라로 전파될 가능성을 낮지만 해외 여행 시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야생 동물과 접촉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 수능

방금 전 8시 40분부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시험은 전국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55만여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습니다.

수능 시험으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가 시작되고,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있는 오후 1시 5분부터 35분 동안 전국의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될 전망입니다.

오늘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5년 만에 입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뚝 떨어진 기온에 오늘 시험장에서 나올 때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 베네치아

세계적인 수상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53년만에 최악의 침수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시 당국은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현지시간 12일 오후 기준으로 187M까지 치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현재 도시 80%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침수로 인한 전기 합선 등으로 2명이 숨졌고 산마르코 대성당 등 문화유산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베네치아는 재난을 선포하며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피해 규모가 수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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