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더 깊숙이,붉은 벽돌 마을 걷기 공장 지대에서 감성적인 문화 거리로 거듭난 성수동. 성수동을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서울숲 북쪽 붉은 벽돌의 주택가 골목으로 한 발짝 더 들어가보자. 골목 곳곳에 숨은 공간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성수동을 지키는 붉은 벽돌집들 성수동에는 붉은 벽돌로 지은 오래된 공장과 창고, 소규모 주택 등이 유난히 많이 남아 있다. 이곳은 1990년대까지 피혁 공장 등이 몰려 있던 공장 지대였기 때문이다. 서울숲 북쪽 일대에 밀집해 있는 붉은 벽돌의 저층 주택들 또한 근대화 과정 속 도시 주거 문화의 흔적이라 볼 수 있다. 성수동은 2005년 서울숲 공원이 조성되고 2012년에 수제화 특구로 지정되면서 점차 변화하기 시작했다. 낡은 공장과 창고들은 하나둘 세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