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진보연합 대표들이 대검찰청 앞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수사를 요구하겠다”며 대검찰청 민원실을 찾아 면담요청서를 제출했다.
4일 오후 이들 대학생 대표자들은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 사건과 황교안 내란음모 사건을 집중 수사하라”고 적힌 현수막을 펴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 대표로 나선 학생은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이 검찰에 있다는 것은 오늘 검찰의 청와대 압수수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면서 “촛불정부의 검찰개혁도 거부하고 그 권력만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자유한국당과 그 지지세력을 ‘적폐세력’으로 지칭하고는 “적폐세력들이 현재 문재인 탄핵을 외치고 정권교체 음모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한 뒤 “하지만 황교안은 이전 정부의 계엄령 문건에서 보듯 내란음모 혐의가 있음에도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검찰에게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정국에서의 국회법 위반과 폭력행위, 나경원 원내대표의 딸 성심여대 입학비리 등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점도 비판했다.
그런 다음 이들은 이와 관련된 수사촉구 구호를 외치고 자신들이 준비한 윤 총장 면담요청서를 대검 민원실에 직접 제출한 뒤, 오는 금요일(6일)까지 면담 여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말했음도 밝혔다.
이들 면담 요청서를 전달한 대학생 대표자에 따르면 이 요청서를 제출 받은 대검측은 “요청서를 검토한 뒤 따로 연락을 주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6일 오후 2시 다시 대검찰청은 찾은 대학생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접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검찰측 담당자와 면담에서 대학생들은 검찰의 불공정한 수사에 대해 항의하고, '자한당 패스트 트랙 사건과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도 속히 수사를 하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원본 기사 보기:인터넷언론인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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