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지난 2016년 10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당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 일괄 구입에 관한 횡령’을 했다며 ”왜 MS오피스를 공개 입찰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와 계약해 구입했냐”고 물어 일약 스타가 됐다. ”이건 MS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라는 조 교육감의 대답에 ”사퇴하세요”라고 소리를 질러, 두고두고 회자되는 유행어까지 만든 건 덤이었다. 이후 ‘컴맹 논란’이 일자 이 의원은 ”사실 저는 미국에서 83년부터 컴퓨터 썼다”고 해명에 나섰다. 미국에서 83년부터 컴퓨터를 쓴 컴퓨터 전문가답게, 이 의원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컴퓨터’를 언급했다. 6일 진행된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 의원은 2016년 10월 그랬듯,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