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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소리] 10월 취업자 41만9000명 역대 최대치 기록…석달 연속 30만명대 이상 증가

AKA.DM 2019. 11.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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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 7년 만에 최저...고용률 OECD 기준 67.3%…30년 만에 최고 높아

 

지난 10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41만9,000명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10월 기준으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5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9000명(1.5%) 늘어났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가 40만명을 넘어선 건 8월(45만2000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아울러 4월(17만1000명) 이후 5월부터 6개월 연속 20만명 이상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7.0%), 숙박 및 음식점업(11만2000명·5.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9만6000명·22.1%)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10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 수 증가는 160만4000명으로 월 평균 16만명 늘어났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1만7000명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이 25만8000명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 이밖에 50대에서 10만8000명, 20대에서 8만7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와 30대는 각각 14만6000명, 5만명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과장은 또 40대, 30대의 취업자 수 감소에 대해선 40대와 30대는 인구가 감소하는 연령대라는 점을 그 이유로 꼽았다.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3%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올랐다. 이는 같은 기준으로 통계를 작성한 1989년 10월 이후 동월 기준으로 30년 만에 최고 높은 수치다. 전체 고용률도 61.7%를 기록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1996년 10월(62.1%)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10만8000명(-11.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특히 청년실업률(15~29세)은 7.2%로 1년 전보다 1.2%p 하락하며 2012년 10월(6.8%) 이후 동월 기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6%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0.5%로 2.0%p 내려갔다. 

15~29세 청년층 실업자는 3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1000명 감소했고 청년 실업률 또한 7.2%로 1.2%포인트 내려갔다. 청년층의 체감실업률도 20.5%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하락한 걸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은 72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0.2%) 감소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 또한 50만4000명으로 2만2000명 줄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상용근로자 비중은 52.5%로 지난해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걸로 집계됐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1.0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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