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73m 질주 ‘슈퍼 골’…케인 첫골 돕는 등 5-0 압승 주도 시즌 챔스 포함 10골 9도움 펄펄 모리뉴 “호나우두 연상 손나우두”… “마라도나-조지 웨아가 돌아온 듯 올해 최고의 골… 서커스였다” FIFA-EPL-해외언론 찬사 이어져 ‘슈퍼 소닉(superSONic)’ 손흥민(27·토트넘)의 폭풍 질주가 만들어낸 ‘원더골’이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자기 팀 진영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번리의 골대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초음속’이라는 뜻의 영문 철자(Supersonic)에 손흥민의 성인 ‘손(SON)’을 대문자로 넣은 별명을 가진 손흥민의 돌파에 5만8000여 명의 관중은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 “고! 소니!(Go! Sonny!)”라고 외치기 ..